사진=채널A 캡처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보니…검찰 “15일 기소 여부 판가름”
농약사이다 피의자
경북 상주 독극물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 할머니(82)가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허위 진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5일까지 박 할머니를 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박 할머니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차 연장된 구속 기한인 15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이번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와 기존에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기소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경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던 사이다에 독성이 강한 살충제를 넣어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다.
농약사이다 피의자. 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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