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8월 ‘이 달의 추천여행지’로 일본 규슈를 선정해 관련 기획상품을 내놓았다.
기온이 온화하고 지역별로 유명 온천이 많은 규슈는 원래 겨울철 인기 여행지다. 하지만 요즘은 한국과의 거리가 가깝고 관광 인프라가 잘 발달돼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1년에는 규슈 방문객 중 절반이 넘는 사람이 12월~2월을 선택했지만, 지난해에는 3월~11월에 방문하는 비율이 65% 이상으로 늘어났다.
온천과 함께 하나투어가 꼽은 규슈의 여행 매력은 규슈 로컬푸드와 올레길 트레킹. ‘나가사키짬뽕’, ‘돈멘’, ‘바사시’ 등 이 지역 로컬푸드는 일본 내에서도 맛 좋기로 정평이 나 있고 우리 입맛에도 낯설지 않다. 제주 올레를 본따 만든 규슈 올레길은 한적한 시골마을과 사원, 그리고 고성 등을 지나며 옛 정취를 느끼는 힐링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