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사장 취임후 상승세… 78%↑ 삼성전자-현대車 이어 시총 3위로
지난달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은 5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989년 8월 10일 증시 상장(2만3000원) 이후 최고가다. 종전 최고가(1999년 6월 28일 5만500원)를 16년 만에 바꾼 것이다.
조환익 사장(사진) 취임(2012년 12월 17일) 당시 주가 2만8650원과 비교하면 한전 주가는 2년 7개월 만에 77.7% 올랐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도 18조4000억 원에서 32조7000억 원으로 14조3000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삼성전자 현대차에 이어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주들의 실적과 전망이 저조한 가운데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한전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