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기지서 작전능력 검증 日기지에도 2017년 배치할듯… WP “여전히 비판적 시각 많아”
동아일보DB
미 해병대는 “애리조나 주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 121전투공격편대에 배속된 F-35B 전투기 10대가 최근 실전 배치에 필요한 초도작전능력(IOC)을 충족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F-35는 신속한 발진과 수직 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F-35B는 F-35 계열 전투기 중 해병용으로 부분 변경된 기종이다.
조지프 던퍼드 해병대 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 작전준비검사(ORI)를 거쳐 초도작전능력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해 실전 배치 결정을 내렸다”며 “이 전투기가 앞으로 해병 전술항공 부문에서 AV-8B 해리어, F-18 호닛 등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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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F-35가 해외 미군기지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2017년 배치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군은 F-35B 전투기 10대를 2017년 일본 야마구치(山口) 현 이와쿠니(巖國) 시의 미 해병대 기지로 옮길 예정이다. 교도통신도 미 해병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와쿠니에 처음으로 F-35가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워싱턴=이승헌 ddr@donga.com / 도쿄=배극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