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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원 투자한 ‘프라이드 인 코리아’
4D 영상관·가상현실 체험존 등 제공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첨단 ICT 미디어를 통해 배우는 디지털 체험학습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를 오픈했다.
11개월 동안 48억원을 투자해 에버랜드 내 키즈커버리 2층에 1160m²(350평) 규모로 마련한 ‘프라이드 인 코리아’는 4D영상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디지털 체험존을 갖춰 테마파크의 놀이와 교육을 연계한 ‘에듀테인먼트’ 체험을 제공한다.
4D영상관에서는 광개토대왕과 해상왕 장보고의 영웅담을 담은 입체영상이 6분간 상영되고, 영상에 맞춰 96개의 좌석이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바람, 물 등 특수효과가 나오는 등 4D 체험을 할 수 있다. 360도 입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삼성전자 기어VR 체험존에서는 독도를 눈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앞으로 경주 석굴암 등의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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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6명이 동시 이용 가능하며 회당 30분씩 하루 20회 체험이 진행된다. 에버랜드 고객은 현장 예약제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프라이드 인 코리아’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디지털 헤리티지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돼 제작비 중 9억8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