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26일 대전 한화전 2회 선제 결승 우월2점홈런을 날리고 있다. 이승엽은 7회에도 값진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선두 수성에 앞장섰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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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16·17호…시즌 2번째 멀티홈런
LG 이병규 만루포…넥센, 홈런 5방 폭발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이 홈런 행진에 가속도를 붙였다. 삼성도 이승엽의 홈런포를 앞세워 선두를 지켰다.
이승엽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6·17호 홈런을 연이어 터트리며 팀의 8-2 승리에 앞장섰다. 이승엽의 한 경기 2홈런은 6월 13일 광주 KIA전(시즌 12·13호) 이후 처음이자 시즌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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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2방과 에이스 윤성환의 7이닝 3안타 2실점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한화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윤성환은 시즌 9승째(6패)를 올렸다.
목동에선 넥센이 윤석민의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1회3점)을 비롯한 홈런 5방으로 SK를 14-4로 제압했다.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5안타 2실점으로 시즌 8승째(7패)를 거뒀다. 두산은 마산에서 NC의 추격을 7-5로 막고 하루 만에 2위를 되찾았다. NC는 3위. 광주에선 롯데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KIA를 4-2로 따돌렸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우규민의 5이닝 5안타 무실점 호투와 이병규(7번)의 개인 4번째 만루홈런(3회·시즌 12호)을 묶어 kt를 9-0으로 완파했다. 우규민은 5승째(5패)를 챙겼다.
대전 | 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