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마이어클래식 1R 공동6위
거듭된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각오를 다진 백규정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자신의 시즌 최고이자 시즌 첫 톱10(공동 5위)의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주 마이어 클래식에서도 선두권으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백규정은 24일 미국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이일희(볼빅)와 공동 6위에 올랐다. 도리 카터,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캐서린 커크(호주) 등 공동 선두(7언더파)를 2타 차로 쫓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가 우승하면 역대 시즌 최다인 12승을 합작한다. 오지영(한화)은 공동 12위(3언더파 68타). 세계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37위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