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와서 시티투어 즐기세요.’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도여행과 지역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시티투어를 연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코레일은 철도를 이용하는 국내 관광객이 지자체의 시티투어를 함께 즐기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티투어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며 안내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지 순환 버스 관광’로 현재 전국 58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용수요를 늘리기 위해 기차와 시티투어 요금을 할인해 결합한 ‘레일시티투어’ 상품도 출시한다. 이외에 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시티투어 홍보, 주한 외국인 블로거 시티투어 체험 지원, 외국인 관광객 시티투어 할인 제공 등의 활성화 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 관광공사, 코레일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시티투어를 홍보하기 위한 캠페인 발대식을 연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