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국제음악제 하이라이트 23일~8월 2일 알펜시아리조트
지난해 대관령국제음악제에 참가한 바이올린 주자 정경화(왼쪽). 올해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크로이체르’(24일)와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송어’(8월1일)를 연주한다. 대관령국제음악제 제공
올해는 ‘프랑스 스타일(French Chic)’이 주제로 총 13회의 공연에서 연주될 61곡 가운데 31곡이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이다. 정규 콘서트홀 좌석(600석)은 거의 매진됐지만 바로 옆 뮤직텐트(1300석)에서 무료로 해당 공연을 생중계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이 시리즈에 참가한 연주가들이 강원도내 여러 곳을 찾아가 지역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24일 춘천 백령아트센터, 26일 횡계 대관령성당, 27일 강릉 선교장, 28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29일 양양군 문화복지회관 등에서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28일 오후 5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협주곡의 밤도 음악제 공식 오케스트라와 음악학교 콩쿠르 우승 학생들의 협연 무대로 성대하게 열린다. www.gmmfs.com, 033-240-1363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