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패션위크 한국대표 참가 강동준-장형철 디자이너 간담회
13∼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패션위크의 ‘2016 멘스(남성복) 봄·여름(SS) 시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강동준 디자이너(왼쪽)와 장형철 디자이너.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인 미국 뉴욕 패션위크의 ‘2016 멘스(남성복) 봄·여름(SS) 시즌’(13∼16일)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디바이디(DBYD) 브랜드의 강동준(37)과 오디너리피플의 장형철 디자이너(31). 13일 오후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에 있는 한식당 가온누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이 밝힌 디자인 원칙은 분명했다.
강 디자이너는 “(다른 4대 패션위크인)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에 비해 뉴욕은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측면이 더 강한 특징이 있다. 그에 맞춰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 그래서 잘 팔릴 수 있는 옷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장 디자이너도 “패션쇼 런어웨이에서 볼 때는 ‘아, 멋있다’ 하지만 정작 사서 입기에 불편한 옷은 지양한다. 입기 쉽고 편하지만 그렇다고 결코 뻔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옷을 디자인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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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