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무성 2기 체제’ 출범] 朴대통령 직접 기르던 蘭 선물… 元 원내대표에 큰 기대감 내비쳐
18대 국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10여 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고 원 원내대표는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빨리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원 원내대표는 면담이 끝난 뒤 난을 공개하면서 “(박 대통령이) 청와대 안에서 직접 기르는 난이라고 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박 대통령이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당청 갈등을 겪고 난 뒤 당청 관계 회복을 바라고 있고 원 원내대표에게 기대가 크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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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 will71@donga.com·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