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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회 “송민호 및 YG-엠넷 사과공문 수신…재발 방지 노력 바란다”

입력 | 2015-07-14 19:48:00

동아DB


산부인과 의사회 “송민호 및 YG-엠넷 사과공문 수신…재발 방지 노력 바란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케이블채널 엠넷과 그룹 위너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각각 사과 공문을 수신했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엠넷과 YG엔터테인먼트 및 송민호 씨로부터 각각 사과공문을 수신하고,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라며 “이는 7월 10일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방영된 송민호 씨의 랩 가사 내용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7월 13일 항의 성명서를 발표한지 하루 만에 각각 사과공문을 보내온 것이다”고 전했다.

엠넷의 공문에 대해선 “대한민국 여성과 대한민국 산부인과의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지적된 부분 관련하여 적절한 사전 심의처리가 되지 않은 것은 제작진의 실수임을 인정했다”면서 “시청자들에게 부적절한 성적 가치관과 산부인과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불쾌감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해당 방송부분을 삭제하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사전심의에 더 신중을 기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또 YG 및 송민호의 공문에 대해선 “(송민호가)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부담감이 더해져 자극적인 내용의 가사를 일부 사용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었고,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이라며 “송민호와 YG가 대한민국 여성 또는 산부인과의사들을 모욕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양해해달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엠넷 및 YG와 송민호 씨가 여러 경로로 사과 의사를 표시한 점, 사과 공문의 내용에 진정성이 담겨있다고 판단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들이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성실한 노력을 하리라 믿고 사과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비하 논란’에 유감을 표명하고 13일 공식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는 아이돌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일대일 랩 대결 중 일부 가사로 인해 ‘여성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랩 가사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를 넣었다. 이를 ‘쇼미더머니4’ 제작진이 여과 없이 내보냈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다.

이후 송민호는 위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케이블채널 엠넷의 ‘쇼미더머니4’에서 ‘여성비하’ 논란에 휘말린데 대해 사과했다.

송민호는 “‘쇼미더머니4’를 통해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너무 후회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프로그램 안에서 그들보다 더 자극적인 단어 선택과 가사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한 거 같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4’ 제작진도 보도자료를 통해 “가사 논란은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편집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송민호 산부인과 의사회. 사진=송민호 산부인과 의사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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