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김포 등 5개 시군 6개 노선… 출퇴근-지역거점-주말관광 맞춤운행
대중교통이 불편한 경기 지역에 ‘따복버스’가 운행된다.
경기도는 8월부터 김포 시흥 파주 포천시와 가평군 등 5개 시군에 맞춤형 따복버스 6개 노선을 시범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따복은 ‘따뜻하고 복된’의 줄임말이다. 따복버스는 벽지와 오지 산업단지 관광지 등에서 운행되는 교통복지 수단이다. 이들 지역은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버스 수요가 있어 운수업체가 정규 노선 편성을 기피하는 지역이다.
따복버스는 출퇴근 때 학생 통학이나 직장인 출퇴근용으로, 낮시간대에 관공서 병원 장터 등 지역 거점을 오간다. 주말에는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행한다. 가평에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외딴 곳인 북면 적목리부터 가평중고교까지 통학형으로, 낮에는 터미널과 가평역, 가평군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주말에는 여러 지점의 계곡으로 올라가는 기점인 가평군 목동과 펜션 밀집지역을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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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