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아르바이트노동조합 최저임금 60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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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6030원으로 정해진 가운데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측이 9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경영자총연합회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알바노조는 "국민의 삶은 또 100원짜리 몇 개의 흥정으로 치환됐다"면서 "이번에도 사용자위원들은 동결안을 고수했고 이미 심의가 끝나기 전부터 예상된 상황이었다"고 이번 최저임금위원회 결정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자들이 얼마를 요구하든 사용자들은 동결을 주장할 것이고, 무슨 말이 오가든 공익으로 포장된 정부 입장이 그대로 결정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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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소관의 최저임금위원회는 전 부처를 망라하는 위원회로 격상하고 주제는 중소상공인 대책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게 알바노조 측의 이야기다.
알바노조는 또한 "최저임금 6030원이 합당한 이유를 밝힐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오늘 새벽 최저임금을 결정한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운동이 필요하다. 공익위원들은 6030원이 왜 '공익'인지를 설명해야 한다. 최저임금 결정 이전부터 6000원 대를 흘린 정부와 여당은 30원 턱걸이가 저임금에 허덕이는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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