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치료 ‘신바로 캡슐’
골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과 관절을 이루는 뼈, 인대 등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 불리고,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보통 고령층에 많이 나타나지만 노화 외에 성별과 유전적 요소, 비만, 충격이나 외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간혹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골관절염도 있다.
여성에게 많고 비만한 젊은층도 증가
골관절염은 남성보다 여성이 주로 겪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가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골관절염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유병률이 18.9%로 5.1%인 남성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이 높아질수록 환자가 많아져 60대 유병률은 14.0%, 70세 이상의 유병률은 26.3%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 여성의 유병률은 36.1%로, 10명 중 3명 이상이 골관절염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비만 인구가 급증하면서 30, 40대 젊은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비만 환자의 경우 무릎에 미치는 체중 부담 때문에 정상인보다 골관절염 발생 확률이 높은 편이다. 또 노동일을 하는 사람과 특정 관절을 많이 쓰는 운동선수, 과격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에게서도 발병한다.
골관절염은 몸 전체에 증상이 나타나는 류머티즘 관절염과 달리 특정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가 줄어들고, 특정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프며, 관절 운동 시 마찰이 느껴진다면 골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손가락 골관절염의 경우 통증과 함께 손가락 마디가 서서히 굵어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이같은 골관절염이 나타날 때는 관절염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녹십자에서 나온 ‘신바로 캡슐’은 관절염과 퇴행성 척추염 등 골관절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구척, 방풍, 우슬 등 6가지 천연물이 주성분인 치료제다.
2008년부터 2년간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에서 200여 명의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관절의 뻣뻣함 등이 크게 향상됨을 확인됐다.
무엇보다 천연물 신약으로 위장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 장점이다. 녹십자에 따르면 신바로 캡슐은 기존 데이터와 비교해 위장 관계 이상 반응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낮고, 특히 위장의 중대한 이상 반응인 위장관 천공, 폐색, 출혈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채정학 녹십자 과장은 “관절염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소염제는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장기 복용이 힘들지만, 천연물신약인 신바로 캡슐은 오랫동안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