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4구역을 재개발한 녹천역 두산위브가 7월2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3.3㎡당 1290만 원대로 서울 민간 아파트들 중 최저가에 도전하는 이 아파트는 주변 실수요 및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녹천역 두산위브는 지하 2층, 지상 6~9층 10개동 전용면적 39~117㎡ 총 326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84㎡ 146가구, 117㎡ 13가구를 합쳐 15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 전체가 중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비율이 90%로 높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분양 대상 전체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4개 주택형, 117㎡는 1개의 주택형 모두 전면으로 거실과 방이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고 맞통풍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단지 인근으로 하나로마트, 창동e마트, 월계E마트, 롯데백화점, 상계백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서울 중심부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초안산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서 높은 녹지율을 유지하며 지하철1호선 녹천역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전용면적 117㎡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만들어졌다. 현관 입구에 걸어 들어가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대형 수납공간이 있으며 복도 한편에도 워크인 창고(Walk-In closet)가 배치된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ㄷ’자형 주방 구성과 맘스오피스 등의 공간을 갖춰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거실의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으로 방범기능, 공지사항 확인, 전화 통화,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대기전력 차단, 개별 온도조절 스위치, 일괄 소등 스위치 등을 통해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녹천역 두산위브의 분양가는 3.3㎡당 1290만 원대. 전용면적 84㎡는 3억9000만 원~4억3000만 원대, 전용면적 117㎡는 5억5000만 원~5억6000만 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노원구 월계동에서 SK건설이 분양한 ‘꿈의숲 SK뷰’의 분양가는 3.3㎡당 1430~1480만 원대였으며 전용면적 84㎡가 4억8000만 원 정도였다. 같은 면적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총액이 5000만 원 이상 저렴한 편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서울 녹천역 두산위브 (자료:두산위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