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밀라노 시청서 협약식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줄리아노 피사피아 밀라노 시장(66·사진)은 2일 밀라노 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연다. 협약식에는 최길영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 최광교 시의원, 김한수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문혜강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대구시는 자매결연을 기념해 2∼4일 밀라노 시청 옆에서 대구홍보관을 운영한다. 2일에는 밀라노 상공회의소에서 대구지역 8개 섬유패션업체의 기업설명회가 열린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소재)은 이탈리아섬유기술혁신협회와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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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섬유패션과 안경산업 등 경제 분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밀라노에는 1만2000여 개 패션업체가 있다.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을 높일 좋은 기회”라며 “밀라노가 대구에 신뢰를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