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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송파구 ‘나눔발전소’ 유엔 공공행정상 수상

입력 | 2015-06-26 03:00:00

태양광 발전… 수익금은 빈곤층 지원




서울 송파구의 에너지 복지사업인 ‘송파나눔발전소’ 정책이 ‘유엔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을 받는다. 유엔은 2003년부터 전 세계 공공기관에서 출품한 우수 정책을 대상으로 4개 부문에 걸쳐 공공행정상을 주고 있다. 공공행정의 ‘노벨상’이라고 불릴 만큼 이 분야에서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25일 송파구에 따르면 공익태양광발전소인 송파나눔발전소는 ‘행정서비스 전달 방식의 개선’ 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송파나눔발전소는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소다.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 및 빈곤국가 지원 등에 사용하는 환경과 복지의 결합체다. 지금까지 수익금 3억6800만 원이 에너지 빈곤층과 해외 발전소 설립에 지원됐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1시(현지 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리는 2015 유엔 공공행정 콘퍼런스에서 열린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