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주역 안정환 - 이운재 등 영화 ‘연평해전’ 시사회 참석
22일 오후 이운재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안정환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왼쪽부터)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연평해전 시사회에 참석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22일 오후 8시 반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 시사회에는 뜻깊은 인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한일 월드컵 한국대표팀 주역으로 뛰었던 이운재 안정환 씨와 당시 대한축구협회장이던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함께 시사회장에 입장했다.
안 씨는 “당시 경기가 끝나고 연평해전 소식을 들었는데 큰 충격을 받았다”며 “월드컵에서 4강에 올라 기뻐해야 하는 순간에 우리 장병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에 죄지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가 우리를 2002년으로 되돌아가게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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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사회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연극배우 박정자 손숙 씨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24일 개봉하는 ‘연평해전’은 현재 예매율 21.4%(22일 오후 8시 현재)로 ‘쥬라기월드’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