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임팔라. 사진=한국GM 제공
쉐보레 임팔라. 사진=한국GM 제공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조만간 임팔라를 국내 출시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현재 국내에서 시험주행을 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8월 경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팔라는 아프리카 케냐와 앙골라에 주로 서식하는 영양류의 동물에서 이름을 딴 쉐보레의 대형 세단으로, 1958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후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14만280대가 팔려 비슷한 차급 중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차체 길이가 5m가 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비슷한 차급으로 가장 잘 팔리는 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만4439대가 판매됐다. 임팔라는 그랜저보다 차체가 19.3cm나 길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