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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 ‘200인분’ 밥차 선물, “장나라 통 크네”

입력 | 2015-06-19 11:07:00


‘만능엔터테이너’ 장나라, 과거 촬영장에 200인분 뷔페 선물.

배우 장나라가 지난 18일 KBS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녀가 우수상을 받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200인분의 밥차를 선물한 사실이 새삼 거론되고 있다.

장나라는 과거 ‘학교 2013’에서 희망교사 정인재 역을 맡아 열연한 덕에 2012 K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그 동안 연기력 논란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장나라는 무엇보다도 값진 상이었다.

장나라는 시상식에서 “민망한데 기분이 좋으네요. 모든 영광은 아버지께 바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 ‘학교 2013’ 배우들과 저희 스태프들 항상 고생 많아서 감사하고 학교를 시작하고 정인재 캐릭터가 한 없이 다운돼서 힘들었는데 옆에서 버팀목이 된 최다니엘 씨께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며칠 뒤 그녀는 촬영장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통 크게 200인분의 밥차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앞서 ‘학교1’ 출신인 ‘꽃미남’ 김남길도 응원차 후배들에게 분식차를 제공했다. 이어 최다니엘의 보양밥차, 이종석 팬클럽의 밥차가 줄줄이 다녀가며 촬영장 분위기는 밤새 촬영하는 스태프들에게 든든한 분위기가 됐다.

이에 ‘학교 2013’ 현장 관계자는 “연이은 밥차 선물에 모든 스태프들이 든든한 밥심을 발휘하고 있다. 힘든 일정에도 촬영 현장에는 항상 웃음소리로 가득해 추위도 피로도 잊고 즐겁게 촬영 한다”라고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당시 ‘학교 2013’은 막강한 출연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연으로 장나라와 최다니엘, 이종석 등 스타들이 대거 합류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학교시리즈는 1999년 ‘학교1’을 시작으로 ‘학교2’ ‘학교3’ ‘학교4’에 이어 ‘학교 2013’까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보였다.

한편 장나라는 22일에 방송 예정인 KBS2TV 월 화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특수범죄수사팀 차지안 역을 맡아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과 함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