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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직원 1명 양성…접촉 가능성 있는 수십명 격리

입력 | 2015-06-13 00:16:00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직원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자사 직원을 포함한 수십 명을 자택 격리 조치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 A씨는 이달 8일 1차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출근 전후 이상 징후를 느끼고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5일 A씨가 이 사업장으로 운행되는 출근버스에 탑승했던 것을 확인한 후 동승자 및 사업장 접촉자들을 2주 간 격리 조치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 사실을 12일 오후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지시에 따라 철저하게 관련 절차를 진행 중으로 아직 추가적인 이상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