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9. 사진=애플 홈페이지 이미지
애플이 모바일 OS, iOS9을 전격 공개했다. Siri와 새로운 지도 관련 기능, 아이패드에서의 멀티태스킹 등이 눈길을 끈다.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 부사장은 8일(현지시각) iOS9을 공개했다. 신 버전의 운영체제는 우선 종전에 비해 더 ‘적극적’이 된 음성인식 솔루션 Siri를 선보였다.
예를들어 스포츠 경기영상을 검색하라고 Siri에 요청하면 기존엔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데 그쳤지만 이번 버전에서는 가장 적절한 영상을 선택해 직접 실행한다.
또 지도 앱에선 대중교통 이용시 환승 경로와 방법을 가르쳐준다. 달력 앱과 연계하면 현재 위치에서 약속장소까지 어떻게 가야 가장 빠른지 곧바로 알려준다.
아이패드는 멀티태스킹을 달았다. 2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하면서 화면 비율은 7:3, 5:5로 조절할 수 있다. 아이패드에서 2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추후 아이패드에어 등 기존 제품에도 일부 지원된다.
애플은 iOS9 개발자용 베타를 이날 공개하고 정식 버전 배포는 가을에 진행할 방침이다. 지원 기기는 아이폰4s/아이패드2부터 현재까지 나온 애플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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