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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개인정보 매매 책임회피 비난
10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8일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매각과 관련해 “매각 절차를 시작하기에 앞서 개인정보 불법매매사건에 대한 피해 소비자 구제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단체협은 이날 “개인정보 불법사건에 대한 민사재판을 앞둔 시점에서 소비자 구제는 외면한 채 매각을 통해 책임을 회피하려는데 급급한 모습은 심히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영국의 최대 소매유통업체 테스코가 자회사인 홈플러스에 대한 매각작업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금은 최대 10조원으로 추산된다. 테스코는 7월경 매각 절차를 시작해 12월까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 2월까지 잔금을 완납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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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