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준 6단 ● 박영롱 2단 예선결승 10보(217∼241)
한국이 3일 중국 퉁리에서 끝난 메지온배 한중신예대항전에서 우승했다. 대회 2연패. 수훈갑은 신진서 3단(15). 그는 1, 2, 3차전에서 위즈잉 5단, 랴오위안허 2단, 자오천위 4단을 차례로 꺾으며 전승으로 한국팀 우승을 이끌었다. 최정 5단도 3차전에서 라이벌 위즈잉에게 이겨 한국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우상귀의 패는 흑이 이길 수 없다. 하지만 백도 패를 이긴다 해도 살 수는 없다. 결국 백은 222를 선수해 흑을 223으로 굴복시킨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227로 끊은 수가 좋은 수. 이렇게 끊었기 때문에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었을 때 흑 4가 선수가 된다. 결국 흑 6까지 아무 수도 나지 않는다. 유가무가(有家無家)로 흑은 놓고 딸 필요도 없다. 227로 끊은 효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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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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