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 김옥빈’
배우 김옥빈이 사회부 여기자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김옥빈은 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소수의견’ 제작보고회에서 “예쁘게 꾸민 기자들도 많은데 나는 기자의 이미지를 뻔하게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옥빈은 “연기하면서 ‘내가 좀 더 어렸을 때 진로를 기자로 정했으면 잘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궁금한 것은 못 참는 편이라 어렸을 때부터 배울 때 질문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MC 박경림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하자 “이제 나이가 달걀 한 판(서른)이다”라고 농담으로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물이다.
윤계상과 유해진이 각각 지방대 출신 국선 변호사 진원 역과 형사법정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 역을 맡았다. 이경영이 피고인이자 아들을 잃은 철거민 아버지 역을 연기했으며, 김옥빈이 이 사건을 파헤치는 기자 수경을 열연했다.
‘소수의견 김옥빈’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수의견 김옥빈, 잘 어울린다”, “소수의견 김옥빈, 영화 기대됩니다”, “소수의견 김옥빈, 2년 만에 개봉이라 배우나 제작진들 감회가 남 다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