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의 팥빙수 즐기기
더 플라자의 ‘눈꽃 품은 초콜릿 빙수’(가운데)는 네덜란드 출신 파티셰가 직접 만든 초콜릿을 빙수 장식에 활용했다. ‘열대과일 망고 눈꽃 빙수’(오른쪽)와 ‘인절미 눈꽃 팥빙수’도 판매한다. 더 플라자 제공
언제부턴가 호텔은 각종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굳이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안락한 소파에 앉아 정상급 셰프들의 손길이 닿은 디저트를 맛보고 있다 보면 긴장됐던 마음도 이내 평안을 찾게 된다.
여름날의 호텔은 특히 빙수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더위를 피해 찾아간 호텔 라운지에서 맛보는 빙수는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이미 특급호텔들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빙수를 새롭게 개발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다. 올여름에는 호텔을 찾아 빙수를 맛보며 더위를 이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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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품은 초콜릿’(1만8000원)은 네덜란드 출신 파티시에가 직접 만든 초콜릿을 재료로 미니 브라우니, 라즈베리 치즈케이크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 이 빙수의 특징이다.
더 플라자에서는 망고, 파파야 등의 열대과일에 마카롱 등을 더한 ‘열대과일 망고 눈꽃 빙수’(2만3000원)와 인절미를 활용한 ‘인절미 눈꽃 팥빙수’(1만6000원)도 즐길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의 망고빙수 ‘아이망고’. 콘래드 서울 제공
밀레니엄 서울힐튼 ‘건강 팥빙수’. 밀레니엄 서울힐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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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울의 ‘애플망고 빙수’(왼쪽)와 ‘전통 팥빙수’. 롯데호텔 제공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국내 호텔 빙수 중 최고가인 8만 원짜리 빙수를 내놨다. ‘돔 페리뇽 빙수’(8만 원)는 눈꽃 얼음 위에 샴페인 ‘돔 페리뇽 2004’로 만든 셔벗과 레몬 껍질 등을 활용한 샐러드, 구름 모양의 솜사탕, 식용 장미 잎과 금가루 등을 더했다.
휴가철을 맞아 지방이나 해외를 찾는 이들이라면 휴가지에 있는 호텔의 빙수도 별미다.
켄싱턴 제주호텔 ‘제주 한라산 빙수’. 켄싱턴 제주호텔 제공
그랜드하얏트인천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팥빙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통 팥빙수’ ‘망고 시트러스 빙수’ ‘베리 요거트 빙수’ 등이 있으며 가격은 2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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