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상품·이벤트 줄이어
나라사랑 금융상품
하나금융그룹은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뮤지컬 ‘영웅’에 고객 1000명을 초청해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가졌다. 3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공동 출시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행사다.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은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 은행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터넷, 스마트폰 등 온라인뱅킹에서 나라사랑 메시지를 작성하면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가입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중국 내 대표적 항일 유적지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8150명에게는 태극기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출시 후 대한민국만세 적금에 가입한 뒤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의 뜻을 되새기고 온 국민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한데 모으고자 상품을 출시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립을 기념하며 나라사랑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KB국민 프리미엄적금’은 병역명문가나 현역군인, 입영대상자와 태권도 단증 소지자에게 0.6∼0.9%포인트의 나라사랑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기본금리는 1년 이상 2년 미만이면 1.5%, 2년 이상 3년 미만은 1.8%이며, 3년 이상 계약 시에는 1.9%다.
광복70주년 기념 카드 할인도
하나카드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싱크(Sync)카드와 비바 지(VIVA G) 카드 플레이트를 태극기 디자인으로 변경한 특별 에디션 ‘대한민국만세 카드’를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복절의 의미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대한민국만세 카드’를 사용한 회원 가운데 815명을 추첨해, 8월 한 달간 사용금액의 8.15%를 포인트로 적립하거나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여행패키지 특별할인 이벤트도 있다. 8월 말까지 백두산 및 상하이여행 지정상품을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여행객 1인당 10만 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8월 말일까지 대한민국만세 카드로 사용한 일시불 및 할부 금액이 총 100만 원 이상인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7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