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30도… 일교차 커 건강 유의를
무더위가 만든 도로위의 아지랑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횡단보도에 핀 아지랑이 사이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경남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35.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31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기상청은 27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3∼34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은 15∼30도.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고 구름이 적은 데 따른 일사량 증가로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북 문경과 상주에도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 발령 지역은 대구와 강원, 경남, 경북, 전남지역 31개 시군으로 늘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