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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에 日 열광 “이 뚱땡이는 神… 최강 타자”

입력 | 2015-05-22 09:43:00

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홈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점을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의 야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지난 10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홈런 이후 7경기 만에 터진 시즌 11호 홈런이 인상적이었다. 이대호는 1-1로 균형을 이룬 4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도메이 다이키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타자도 투수도 홈런임을 직감한 제대로 걸린 타구였다.

이대호는 또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안타를 시작으로 이어온 연속 안타 행진을 17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23(155타수 50안타)로 1푼 이상 올랐다. 중심타자의 능력을 재는 척도인 시즌 타점은 34로 늘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도 적시 2루타를 쳐 선취 타점을 올렸다.

4회 2점 홈런 이후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병살타를 쳐 흐름을 끊었지만 7회 1사 만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1타점을 추가했다.1루에 출루한 이대호는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4타점 맹타에 힘입어 소프트뱅크는 10-6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23승3무16패로 퍼시픽리그 1위를 고수했다.

이대호의 홈런 등 맹타에 일본 야구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한 일본 야구팬은 유명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이 뚱땡이는 퍼시픽리그 최강 타자”라며 “내년에는 메이저리그다”라고 응원했다.

특히 이대호 홈런 직후 다른 야구팬은 “이대호는 신(神)”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밖에 “대호 그냥 미쳤다”, “진심 훌륭하다. 정말 5월은 변태 수준인 것 같다”, “이대호는 정말 야구천재”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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