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강희 감독-인천 김도훈 감독(오른쪽). 사진제공|전북현대·인천 프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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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클래식 12R 관전포인트
‘안방불패’ 제주, 전남 잡을지 관심
조성환 감독 ‘오렌지색 머리’도 기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에선 각 팀이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쳤다. 클래식 12개 팀은 12라운드부터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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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불패’에 빛나는 제주(4승3무4패·승점 15)는 23일 전남 드래곤즈(3승5무3패·승점 14)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0·11라운드 원정에서 인천(0-1 패), 수원삼성(0-1 패)에 거듭 덜미를 잡힌 제주는 홈 승리를 통해 지난 2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푼다는 각오다. 또 오렌지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조성환 감독의 모습은 제주의 홈경기를 보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5일 제주의 홈경기에 2만13명의 관중이 찾았고, 조 감독은 “2만 관중이 넘으면 머리를 염색하겠다”던 시즌 전 공약을 실천했다.
석가탄신일인 25일에는 울산현대(3승5무3패·승점 14)와 포항 스틸러스(4승3무4패·승점 15)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동해안 더비’를 벌인다. 울산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 포항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이다, 두 팀은 이번 더비 승리를 통해 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다만 울산은 주전 골키퍼 김승규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점이 뼈아프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