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달 29일 한국 미국 등 세계 6개국에서 G4 출시행사를 열었지만 현재는 이 제품을 국내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당시 국내가 아닌 미국 뉴욕 행사에 참석해 북미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LG전자는 2005년 ‘초콜릿 폰’, 2007년 ‘샤인 폰’ 등 북미 피처폰 시장에서 연이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LG전자 휴대전화 사업은 어려워졌지만 북미 지역에서만은 꾸준한 강세를 보일 수 있었던 배경이다. 2004∼2007년 휴대전화 사업 북미법인장(부사장)이었던 조 사장도 ‘초콜릿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