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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국방부 “어떠한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

입력 | 2015-05-13 16:43:00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발생. 사진=동아일보 DB [해당 기사와 무관]


예비군 총기사고, 국방부 “어떠한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

13일 오전 10시 46분께 서울 서초구 내공동에 위치한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군 최모 씨(24)는 영점사격 도중 주변에서 훈련을 하던 예비군들에게 K2소총으로 난사했다.

최씨는 영점사격을 위해 최초 1발을 쏜 이후 7발을 난사하고 1발은 자신에게 쏴 자살했다.

이에 최씨가 발사한 총격으로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박모(25)씨가 치료 중 숨졌다.

앞서 최씨는 총기 영점사격을 위해 K2소총과 실탄을 지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3명은 각각 국군수도병원, 서울삼성의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발생한 예비군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예비군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고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떠한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국방부 차원의 후속조치를 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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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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