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광고 로드중
휴먼다큐 안현수 “1위 양보 거부해 맞았다” vs 선배 “훈계만 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빙상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가 국내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고질적인 파벌싸움과 그에 따른 ‘왕따’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안현수는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2005인스부르크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쇼트트랙 1500m경기에서 선배를 1등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며 우승을 양보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안현수는 “경기 전 선배가 금메달이 필요하니 이번 종목은 선배를 1등 시켜주자는 얘기를 하더라”며 “그 이야기를 듣고 난 긍정도 부정도 안 하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결국 1등은 선배가 아닌 안현수의 후배가 하게 됐다.
이 탓에 안현수는 후배와 함께 선배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현수는 “(경기 후) 선배가 저와 후배에게 헬멧을 쓰고 오라고 했다. 선배도 손으로 때리긴 뭐 하니까 헬멧을 쓴 상태에서 머리를 때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안현수 등을 때린 의혹을 받고 있는 선배 선수는 작년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나는 때린 적이 없다. 훈계만 했다”며 폭행 설을 부인 한 바 있다.
휴먼다큐 안현수. 사진제공-휴먼다큐 안현수/MBC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