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패널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용 패널 시장에서 1억86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1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패널 시장 규모는 2억400만 달러로 LG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은 90.9%로 집계됐다.
2위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매출이 630만 달러(3.1%), 3위인 재팬디스플레이가 480만 달러(2.4%), 4위인 후타바가 370만 달러(1.8%)다. 출하량을 기준으로 해도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800만대로 66.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110만대를 출하한 것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출하량 기준 2위인 재팬디스플레이의 148만대(12.4%), 3위 후바타 112만대(9.4%), 4위 샤프 90만대(7.5%) 등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황태호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