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출전 확실… 1승땐 7600만원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 번째로 100위 벽을 허물고 88위에 이름을 올린 정현은 6월 29일 영국 런던 인근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하는 올해 윔블던에서는 출전만으로도 최소 2만9000파운드(약 4700만 원)를 받게 됐다. 올해 정현이 벌어들인 상금 6만4985달러(약 7000만 원)의 절반도 넘는 돈을 한 번에 챙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윔블던은 상금 규모에서도 매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9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올해 상금 규모에 따르면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7% 증액된 2675만 파운드(약 439억 원)로 정해졌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똑같이 188만 파운드(약 30억 원)가 돌아간다. 다음 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자는 1만7200파운드(약 2800만 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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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