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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구피, 피처링 새 인물 찾기 나섰다

입력 | 2015-04-30 05:45:00

힙합듀오 지누션-그룹 구피(오른쪽). 동아닷컴DB·스포츠동아DB


각각 11년·10년만에 신곡…피처링 승부
지누션, 산다라 박 등 친분 여가수 섭외
구피도 피처링 라인업 정해지면 곧 녹음

힙합듀오 지누션과 3인조 그룹 구피가 ‘피처링 새 인물 찾기’에 나섰다.

각각 11년, 10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는 이들 역시 가요계의 주요한 흐름이 된 피처링을 새로운 전략 수단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의 색깔에 어울리는 가수를 찾고 있다.

피처링은 가요계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을 정도로 전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홍보 효과를 갖는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런 점에서 아이돌 가수부터 중견 가수들까지 신곡을 발표할 때 동료 가수의 피처링 도움을 받는다.

지누션과 구피도 마찬가지.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과 제대로 어우러지면서 실력이 뛰어난 피처링 가수를 찾아 나섰다.

지누션은 이미 신곡 ‘한 번 더 말해줘’의 피처링을 같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 준비를 하고 있는 신인 장한나에게 맡겼다. 장한나는 SBS 오디션프로그‘케이팝스타’ 출신으로 정식 데뷔도 하기 전 지누션의 피처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누션은 하지만 실제 무대에서는 또 다른 여가수에게 피처링을 맡길 예정이다. 한 가수에게 피처링이 집중되는 것을 피하면서 각 무대마다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서다. 이미 투애니원 멤버 산다라박을 시작으로 자신들과 친분이 있는 여가수들을 섭외하고 있다.

원년 멤버로 돌아오는 구피도 피처링을 도와줄 가수를 찾고 있다. 이승광, 신동욱, 박성호 등 세 명의 멤버가 보컬, 랩 등을 모두 맡고 있지만 피처링 지원을 받아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피처링 라인업이 정해지면 곧바로 녹음을 진행하고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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