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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5일만에 4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되며 신기록 행진 중인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열기로 온라인몰까지 후끈하게 달아오르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www.11st.co.kr)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4월21~27일) 영화 ‘어벤져스’ 관련 캐릭터 상품 매출이 전달 대비 180% 급증했다.
이번 영화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새로운 수트인 ‘헐크버스터’의 인기가 가장 높다. 지난 주말(4월25~26일) 11번가 인기 검색어 10위에 랭크됐으며 ‘아이언맨 피규어’, ‘어벤져스 가면’ 역시 인기 검색어 30위 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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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구희정 해외쇼핑MD는 “영화 ‘어벤져스’는 팀 전체보다 등장인물 각각의 캐릭터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어 몇 백 만원 상당의 고가 피규어 상품까지 등장했다”며 “키덜트족을 겨냥한 다양한 피규어 상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 착용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이색 상품 반응이 뜨겁다. 영화 속에서 바로 튀어나온 듯한 ‘아이언맨 피스트(주먹)’, ‘토르 망치’, ‘헐크 티셔츠’, ‘블랙 위도우 가발’ 등을 비롯해 반려견에게 입히는 ‘캡틴 아메리카 코스튬’도 인기다.
영화 속에 ‘즉석떡볶이’, ‘족발’이라 쓰인 한글 간판이 여러 차례 등장하면서 ‘즉석떡볶이’와 ‘족발’ 매출(4월23~26일)은 전달 같은 기간보다 각각 52%, 40% 늘었다.
한편 11번가에서는 아이언맨 비행 수트를 본 뜬 ‘아이언맨 무선조종RC’, 실제 영화 주인공을 보는 듯 정교한 어벤져스 프라모델 피규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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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