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창조경제의 원동력인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문화의 융합을 실현하고 있다. CJ CGV는 1998년 ‘CGV강변’이 문을 열었을 때부터 관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왔다. 2011년에는 ‘CGV청담시네시티’를 통해 빈티지 콘셉트의 디자인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미국 브로드웨이 극장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 디자인은 영화관을 단순히 영화만 보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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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면(麵)이라는 전통적인 요리 소재에 현대적인 새로운 음식 문화를 결합한 ‘제일제면소’를 통해 디자인경영을 펼치고 있다. 제일제면소는 ‘최고의 면 요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국수 전문점이다. 이곳의 브랜드 디자인은 장인의 자부심을 담아낸 힘 있는 한글 서체에 신뢰감을 주는 인장을 배치해 고객들에게 믿음을 준다. 과거 동네마다 한 곳씩 있던 제면소를 떠올리게 하는 매장 디자인 역시 매력 포인트 중 하나. 개방된 주방을 통해 보이는 밀가루 포대와 펄펄 끓는 대형 가마솥에 면을 삶는 모습 등은 제일제면소가 지닌 특징을 잘 설명해준다.
CJ푸드빌 측은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제일제면소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맛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