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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컨슈머]이야기가 숨쉬는 곳 터키, 그 참맛을 보는 ‘진짜여행’

입력 | 2015-04-27 03:00:00

KRT




넴루트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안다. 터키, 그곳에는 놀라운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우리나라와 역사적으로 얽혀 있어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 터키는 비행기로만 12시간이 걸리는 지리적으로 먼 나라. 하지만 터키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터키와의 지리적 거리는 결코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동서양 문화를 모두 접할 수 있는 터키로의 여행에 대한 설렘이 비행시간 정도는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게 만들기 때문이다.

터키가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로 볼거리가 풍부하며, 한 번의 여행으로 유럽 문화와 아시아 문화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지중해의 절경이 건축물과 조화를 이뤄 여행의 감동을 배로 증가시키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마시아

17일 동안 터키의 모든 것을 체험한다

여행의 차이를 만드는 여행기업 KRT에서는 이렇게 이색적인 터키를 경험할 수 있는 ‘터키문화탐방’ 17일 상품을 선보였다. 20년 차 베테랑 가이드의 노하우를 통해 막강 권력을 자랑했던 오스만 제국 시기의 건축물부터 웅장하고 불가사의한 유적들, 그리고 광활한 대자연에 격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코스가 완벽하게 구성되어 있다.

터키 여행 상품은 이미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관광객들에게 익히 알려진 코스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진정한 터키를 이해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KRT에서 선보인 이번 터키 문화탐방 여행 상품은 17일의 여행으로도 터키란 나라를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KRT의 터키문화탐방 상품에 포함된 넴루트산은 업계 최초로 여행 상품에 구성된 코스이다. 고대 콤마게네 왕국 안티오코스 1세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석묘와 함께 60만t 상당의 자갈과 석상들이 위용을 자랑한다. 당시 기술로는 불가능한 규모를 실현시킨 이곳은 발견 이후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며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또 해발 2150m에 위치해 석묘 앞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이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진한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페수스

이스파르타산 장미유를 아시나요

여행 중반쯤 방문하는 이스파르타 역시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이다. 이스파르타는 장미로 유명한 도시로 이스파르타에서 생산되는 장미유가 향수의 원료로 널리 쓰일 정도로 명성이 높다. 이스파르타산 장미유는 60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될 만큼 고가이며, 생산을 위해 엄청난 노동을 필요로 한다. 해발 1500m 이상의 고원에서만 기름이 나오는 장미가 생산되기 때문에 엄청 고귀한 향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세계에서 가장 고품질의 장미유는 대부분 터키 이스파르타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기존의 터키 여행상품과 다른 KRT의 터키문화탐방 상품은 6월 23일, 7월 1일, 7월 19일 단 세 날짜에만 선착순으로 예약자를 모집해 출발한다. 이스탄불 직항 노선으로 이동할 뿐 아니라 인솔자까지 동행해 여행의 편의성을 높였다.

터키 여행은 나이를 따지지 않고 추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젊은이에게는 모험과 희망을 체험하게 하고, 중장년은 역사적 현장들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서양이 마주 보고 있는 터키, 유럽과 아시아의 다리 역할을 해 온 터키로의 여행은 많은 것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

여행 상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KRT 홈페이지(www.krt.co.kr) 또는 성지순례팀(02)-2124-5447)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