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3개년 사업 착수
미래부는 21일 2개 분야(스마트시티, 헬스케어)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6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SK텔레콤·부산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KT·삼성전자·대구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미래부는 세부 내용 조율 및 협약 과정을 거쳐 다음 달부터 3개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분야에 선정된 SK텔레콤은 실증단지 운영을 통해 개발한 유망 서비스를 부산 전역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미 스마트 파킹, 매장 및 빌딩 에너지 관리, 미아 방지, 스마트 횡단보도 등 10여 개 IoT 서비스에 대해 연말까지 누구나 실증단지 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SK텔레콤이 실증단지 운영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뿐 아니라 IBM,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중소기업도 실증단지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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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래부는 실증단지와 별도로 헬스케어 허브센터(가칭),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가칭)를 개소해 실증단지에서 발굴한 기술을 중소·벤처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연계할 예정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