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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지방 > 수도권

입력 | 2015-04-21 16:06:00


올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개가 지방
대구 부산 울산 등 인기 지역 올해도 명성 쭉

‘수도권 분양시장 뜨거워도 지방만은 못하리.’

분양시장 청약경쟁률이 수도권이 뜨겁지만 여전히 지방이 더 강세다. 청약광풍의 단지는 지방인 셈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 1월부터 현재(4월 13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청약경쟁률 높은 톱 10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지방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지난 1월 경남 창원시 가음동에서 분양한 ‘창원가음꿈에그린’이었다. 117가구 모집에 1순위에만 2만1703명이 몰려 평균 185.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위는 지난 4월 9일에 청약에 들어간 ‘울산 약사 더샵’으로 176.34대 1을 기록했고, 3위에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대구만촌역 태왕아너스’가 155.0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 ‘교대역동서프라임 36.5’(121.03대 1) △부산 ‘해운대달맞이유림노프웨이숲’(74.98대 1) △광주 ‘광주매곡동 대광로제비앙’(70.07대 1) △경기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62.85대 1) △광주 ‘이안광주첨단’(58.59대 1) △경기 ‘동탄2신도시2차푸르지오’(58.54대 1) △부산 ‘범양레우스더퍼스트’(55.72대 1) 등의 순이었다.

경남을 비롯한 울산, 대구, 부산 등의 경우 지난해에도 청약 광풍을 이어온 지역으로 산업단지, 혁신도시 등의 기업이전에 따른 수요 유입과 개발 기대감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상위10에 포함된 동탄2신도시는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KTX와 GTX 등 개발 호재 기대감과 전셋값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 봄소식에도 불구하고 청약경쟁률은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약경쟁률 상위 지역에서 4~5월에도 분양이 대기 중이어서 수요자 관심이 이끌고 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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