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물포럼 참석차 방한한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
제7차 세계물포럼 참석차 처음 한국을 방문한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60·사진)은 1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은 에티오피아의 과거이자 본받아야 할 미래”라며 “한국과 교역을 늘리고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5개 마을에서 새마을운동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물 정화, 마을 청소, 마을회관 짓기 프로젝트 등을 진행 중이다. 테쇼메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처럼 ‘우리(We)’ 정신을 강조하는 산업화를 이루고 싶다”며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본받아야 한다. 앞으로 7만5000여 개 마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