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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리그에서 활약 중인 호나우지뉴(35·케레타로)가 6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은퇴설을 잠재웠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클럽 아메리카와의 ‘2014/15 리가 멕시코’ 후반기 14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39분 교체 출전해 2골을 뽑아내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 41분, 호나우지뉴는 팀 동료 미드필더 다닐리뉴가 하프라인에서 상대 최종 수비를 제치고 패널티박스까지 단독 드리블 한 뒤 내준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키퍼 다리 사이로 차 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호나우지뉴는 특유의 삼바 스텝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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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교체 투입된 호나우지뉴가 단 6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하자 팀 동료들은 그의 축구화를 닦는 세레머니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브라질 언론의 은퇴 보도에 대해 호나우지뉴는 “앞으로 5~6년 더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황이 허락하는 한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며 은퇴설을 부인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