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 사진 = CN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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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안서 난민선 전복, 난민 650여명 사망한 듯…올해 들어 1600명 사망 집계
18일 리비아 해안서 아프리카 난민 700여 명이 탑승한 난민선이 전복해 대부분의 탑승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 CNN방송은 이탈리아령 섬인 람페두사에서 남쪽으로 약 193km, 리비아 해안에서 북쪽으로 약 27km 떨어진 해상에서 난민 700여 명이 탄 배가 전복돼 46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난민은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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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해안서 난민선이 전복한 사고 이후 이탈리아와 몰타 해군은 현장으로 출동해 뒤집힌 선박 주변에서 시신 수습 작업을 벌였다. 해군 경비정과 상선 등 배 20척과 헬기 3대도 이번 구조 작업에 참여했다.
이탈리아 해상구조대 대변인은 “구조와 시신 수색 작업을 동시에 펼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시신만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리비아 해안서 난민선이 전복한 사고를 포함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최소 1600명이 난민선 전복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해 지중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은 난민은 3072명으로 2013년의 700명보다 크게 늘었다. 2000년부터 집계하면 2만2000명이 넘는 난민이 지중해를 거쳐 유럽으로 가다 숨졌다. 지난해 유럽에 불법 입국한 난민은 28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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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