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6만 채 가까운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부동산114는 5월 중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이 5만9827채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4월(7만6540채)보다 1만6713채 줄었지만 지난해 5월(3만7070채)보다는 2만2757채 증가했다. 당초 4월로 예정됐던 분양계획이 일부 다음달로 밀려 다음달 예정물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수도권에서 분양을 기다리는 물량은 이달보다 28.0% 감소한 3만4386채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분양물량 위주로 성동구 ‘e편한세상옥수역’(1976채), ‘왕십리자이’(713채) 등 3534채가 나온다. 경기도에선 전국 공급 물량의 49.4%인 2만9577채가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전월 대비 11.5% 감소한 2만5441채가 공급된다. 세종과 경남의 분양물량이 많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