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 맞지 않는 신발 착용으로 티눈이 생겨 고생하는 성장기 10대 청소년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티눈(L84)의 전체 진료인원은 2009년 31만 479명에서 2013년 34만 2597명으로,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2.5% 증가했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10대 연령층이 1221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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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0대 연령층에서 티눈이 많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는 “10대에는 활동량이 증가하고 성장이 빨라 잘 맞지 않는 작은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아서 티눈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 된다”고 설명했다.
티눈을 치료하지 않으면 보행 시 통증, 염증 물집, 감염 출혈, 궤양, 혈관염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또 티눈은 만성적인 물리적 압력이 원인이기 때문에 티눈 병변이 제거 되어도 원인이 남아 있으면 계속 재발이 되기 때문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티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걸을 때 압력이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발바닥 전체에 고루 분포할 수 있도록 걸음걸이를 바로 하는 것이 중요 하고, 자신의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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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