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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선언한 힐러리…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부부 대통령 탄생할까?

입력 | 2015-04-14 11:38:00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은 대통령이 될 경우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이자 최초의 부부 대통령이 된다.

그는 향후 100년 안에 이런 여성이 나오기 힘들다는 대단한 이력과 경륜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힐러리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지나치게 귀족적이고 '너무 잘난' 이미지.

힐러리 측은 지난 경선에서 오바마에게 패배한 원인을 이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중하게 러닝메이트를 선정 할 것으로 예상 된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중산층 유권자는 물론 흑인과 히스패닉계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남성 정치인이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의 한 매체는 13일 이 같은 분석과 함께 검토 가능한 후보군에 ‘리틀 오바마’로 불리는 훌리안 카스트로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데발 패트릭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코리 부커(뉴저지) 연방 상원의원, 톰 빌색 농무부 장관, 존 히켄루퍼 콜로라도 주지사 등 5명의 이름을 올렸다.

그 중 현재 가장 유력한 인물로 카스트로 장관이 꼽히고 있는데 카스트로 장관은 올해 40세로 젊고 역동적인데다 민주당의 ‘차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멕시코 태생인 그는 하버드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 9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히스패닉계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해 일약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또한 패트릭 전 주지사는 흑인이면서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핵심 메시지인 ‘소득불평등’ 문제를 꾸준하게 제기해 온 점이, 또 부커 상원의원은 흑인에다 ‘트위터 스타’라는 점이 각각 강점으로 꼽힌다.

빌색 농무장관은 대선 풍향계로 불릴 정도로 전략적 요충지인 아이오와 주의 주지사를 지냈고 여전히 지역 내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또 히켄루퍼 주지사 역시 스윙스테이트(경합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각각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된다.

이밖에 일각에선 마틴 오멀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이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를 ‘여성-여성’으로 짤 경우에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크리스틴 길리브랜드(뉴욕), 에이미 클로부처(미네소타) 상원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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