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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박영규 광해군 정명공주’
드라마 ‘화정’의 박영규가 광해군에겐 냉대를, 어린 정명공주에게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광해군(차승원 분)에게는 냉대를 보인 반면, 어린 정명공주(아역배우 허정은 분)에게는 따뜻한 면모를 보이는 선조(박영규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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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공주는 “아바마마,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지요? 대보름입니다. 그래서요 제 더위 사가세요 아바마마”라며 선조에게 애교를 부렸다.
이에 선조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그래서 이 아비한테 더위를 팔러 왔단 말이냐”며 광해군에게는 “봤느냐. 내가 이 아이 아니면 무엇 때문에 웃겠느냐”며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화정’의 선조는 이를 통해 광해군과의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특히 광해를 폐위시키려다 독살 당하는 선조의 모습이 강렬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한편 차승원, 박영규의 열연 속에 ‘화정’은 첫 회 시청률 10%를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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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