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1세8개월16일 두 번째 최연소 우승
2. 18언더파 마스터스 사상 최저타 타이
3. 대회 사상 최초로 19언더파까지 경험
4.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5. 버디 28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새 영웅이 탄생했다. 조던 스피스(미국·사진)가 21세8개월16일의 나이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우며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나흘 내내 언더파 행진을 기록한 스피스는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섰다. 18언더파는 마스터스 사상 최저타 타이기록. 2001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운 최저타 기록과 타이인 동시에 우즈가 세운 최연소 우승 기록(21세3개월14일)에 이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이다.
광고 로드중
39년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도 세웠다. 마스터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1941년 크래이그 우드, 1960년 아널드 파머, 1972년 잭 니클라우스, 1976 레이먼드 플로이드 뿐이다.
이밖에 스피스는 마스터스 사상 가장 많은 버디로 우승했다. 28개의 버디를 기록해 2005년 우즈의 24개보다 4개나 더 많다. 스피스의 우승상금은 180만 달러(한화 약 19억7500만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